비바리움은 어떻게 보면 오케스트라인거 같아요.
오케스트라의 지휘자는 다양한 악기들이 가진 여러 소리들이
하나의 화음으로 잘 어울릴수 있도록 조율해야 하지요.
물론 지휘자마다 성향이 달라서 어떻게 조율하냐에 따라
동일한 곡이라도 조금씩 차이가 발생하게 되니까요.
비바리움에는 다양한 식물들이 있고..
거기에 더해서 동물들까지 같이 살죠..
각각의 식물들은 저마다 좋아하는 환경이 다 다른데..
비바리움이라는 한정적인 공간에서 어울려 살기 위해서는..
지휘자가 이를 잘 조율해야 하지요..
처음부터 들어갈 식물들을 선정하는 작업부터가 시작이죠..
그러다보니 식물들에 대한 공부가 필연적으로 뒤따르게 되더라구요.
엄청난 학문적 공부는 아니겠지만...
전에 다트프록 관련해서 스킨답서스를 수생으로 항상 키우고 있다고 했었는데..
최근에 딸아이가 스킨답서스에서 물방울이 떨어져서 책에 졌는다고 그러더라구요.
그럴리가 있니.. 조심스럽게 물을 줬는데 어떻게 잎에서 물이 떨어져..
그런데 그 말은 사실이었습니다.
참 신기하네요.
인터넷 찾아보니 일액현상.. 이라고 하는군요. ㅠㅠ
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5781836&cid=62861&categoryId=62861
지식인 찾아보니까.. 어느분은 증산작용에 의한 것이라고 쓰셨던데..
위에 지식백과에 보면 증산작용에 의한 것은 아니고..
한마디로 밤에도 수분을 흡수했는데.. 낮에는 증산작용을 통해서 날라가는데..
밤에는 증산작용을 안하니까.. 날라가지 못하고 잎끝에 물방울이 맺힌다.. 이런 논리네요..
오늘도 식물에 대해서 한가지 알아가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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