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트프록 사육장 내부 및 외부 공기순환의 필요성

동물 사육에 있어서 맑은 공기가 필요치 않은 동물이 있을까요?

다트프록도 마찬가지입니다.

항상 신선한 공기를 공급하는건 맑은 물을 공급하는것과 함께

너무 당연하면서도 정말 중요한 일이죠.

특히 공기 순환은 여름철처럼 더운 시절에는 더욱더 중요합니다.

 

그러다보니 여름철이 되면 팬을 틀어주는것이 어떤가에 대한 질문이 종종 올라옵니다.

팬 좋습니다. 사육장 내부 온도도 낮춰주고.. 공기순환도 해주고 좋죠..

 

그런데 이점을 꼭 유의하세요.

팬은 직접적으로 바람을 쏘기 때문에 사육장을 건조시킵니다.

특히 다트프록의 피부또한 건조시키죠

물론 팬 바람을 다트프록이 조금 쐬었다고 해서 당장 문제가 생기진 않습니다.

다만 깜빡하고 관리를 놓치면... 사육장내 물도 마르고 다트프록 피부도 말라서

불상사(?)가 생기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저희 경험담입니다.

 

 

그래서 그 후에는 팬을 쓰지 않습니다.

대신 아래 제품 같은 것을 씁니다.

(여기는 특정 제품을 홍보하는 것은 아니니 오해하지 말아주세요)

 

소위 에어 서큘레이터입니다.

요즘 아시는 분이 많을텐데..

처음에 사용했던 제품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보네이도 제품이었습니다.

제품은 좋은데... 소음이 좀 컸다는..

그러다 그 제품이 고장이 나고..

 

아래의 파세코 제품을 씁니다.

 

 

상하좌우 움직이기 때문에 곳곳에 바람을 순환시켜줍니다.

팬보다는 사육장에 미치는 바람의 영향이 훨씬 줄겠지만..

훨씬 더 안전합니다..

 

다만 하나의 경우에는  조금 부족하다는 것을 느낍니다.

바람의 사각지대가 생겨서 공기순환이 약한곳이 생겨나거든요.

그래서 최근에 하나더 구입했습니다.

 

 

29,000원대의 핫딜로 나온 제품인데..

가격대가 가격대인만큼 좌우로만 움직이고 상하는 움직이지 않습니다.

그래도 뭐 가격대비 만족하고 있고..

어차피 이 제품은 위 제품의 보완으로서

공기 순환 사각지대를 없애줄 목적으로 사용하는 거기 때문에

충분히 그 기능을 수행하지 싶습니다.

 

그리고 공기순환의 또다른 효능 중의 하나는

초파리 배양 과정에서 나오는 냄새(?)를 없애준다는 겁니다.

사실 공기순환만 잘되면 아무런 문제가 없는데

공기가 정체되면 조금씩 냄새가 나죠..

그런데 위 제품을 사용해서 공기를 순환시키면..

자연스럽게 창밖으로 나가게 되니까요.

저도 다트프록도 더 상쾌하게 지낼수 있는거죠 ㅎㅎ

 

다트프록 몇마리 키우시는 분에게는 해당 안되는 제품들입니다.

다트프록 수십마리 키우고 배양통 수십개 운용하는 사람에게 해당되는 얘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