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트프록 QnA

다트프록 사육장 습도관리

비바앤프록스 2021. 5. 19.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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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사육장관리에서 언급을 했듯이..

다트프록 사육장은 높은 습도를 유지해야 한다는 생각이

그렇잖아도 접근하기 힘든 다트프록을 더 접근하기 어렵게 하는거 아닌가 생각됩니다.

 

양서류는 기본적으로 피부호흡을 하니까..

건조한것 보다는 습도가 어느정도 있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이것이 항상 높은 습도를 유지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하는건 아닙니다.

 

실제 서식지에서도 우기와 건기로 나누어지고.

건기에는 약간 건조한 편입니다.

 

따라서 다트프록이 건조하면 안된다는 것은 일부는 맞고 일부는 틀린 표현입니다.

오히려 저는 평상시에는 조금 건조하게 키우는 편입니다.

그러다가 산란을 할때는 습도를 높여줍니다.

(물론 건조한데도 산란하는 녀석들도 있습니다. ㅋㅋ)

 

물론 건조하게 키운다고 해서 물이 없어도 되는건 아닙니다.

건조하더라도 자신이 필요에 따라 물에 몸을 담글수 있도록

신선한 물은 항상~~~~~ 비치되어야 합니다.

안그러면 죽습니다. ㅠㅠ

 

건조하게 키우더라도 주기적으로 분무를 해줍니다.

딱히 횟수를 정한건 아니지만.. 일주일에 한번 꼴로 분무를 해줍니다.

바쁠때는 열흘에 한번 해주기도 하고요..

 

요즘은 사육장에 미스팅기기를 설치하시는 분들이 꽤 많습니다.

그러면 자동으로 분무가 되고 무척이나 편리하지요.

저도 초반에는 그걸 시도했는데..

그당시에는 소음이 좀 심했습니다.

요즘은 소음이 많이 줄어든거 같더라구요.

 

어쨌든.. 그런저런 이유는 저는 지금까지 분무기를 이용합니다.

분무기도 여러종을 사용합니다. ㅎㅎ

 

아래는 뭐 흔히 집에 하나씩은 있는 소형분무기..

 이건 부분적으로 분무하거나, 초파리 배양할때 주로 씁니다. ㅎㅎ

 

 

아래는 압축식 분무기

열심히 위에 있는 압축기를 여러번 손으로 압축시켜서 분사시키는 방식이죠..

 

왼쪽거는 분사하려면 계속 잡고 있어야 하고..

오른쪽꺼는 검은색 레버를 고정시키면 계속 나가는 방식입니다.

 

사육장이 많으면 위에 동네 분무기보다는 훨씬 편리하죠.

그러나 이것도 압축을 열심히 손으로 압축하다보면 운동됩니다. ㅎㅎ

그리고 시간이 되니 압축고무바킹이 헐거워 졌는지 압축해도 공기가 새나가는거 같더라구요..

 

이제는 최신식 분무기입니다. ㅎㅎ

이름하여 충전식 자동분무기입니다.

배터리를 충전해서 분무하는 겁니다.

대용량은 물을 채워서 이동할때 들고가는 부담이 있는데..

이건 바퀴가 있어서 편리합니다.

 

 

배터리 충전시간은 약 2시간입니다.

노즐은 여러개가 있는데.. 일단 분사되는거 한번 동영상으로 보시겠습니다.

 

아래는 직분사..

너무 쎄게 나가서 제가 조절하느라 중간중간 나가는 겁니다.

 

 

 

다음은 분무식으로 노즐을 변경해서 한겁니다.

다트프록에게는 이 방식으로 분무해 줍니다.

 

 

 

가격은 10만원대 중후반이지만 만족스럽습니다.

그 동안의 압축분무기 노동력이 사라졌네요.

역시 자본이 투하되면 노동력이 줄어드는 경제학의 원리가 잘 적용되네요 ㅎㅎ

 

적절한 습도관리로 다트프록 잘 키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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